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보다 9.4%(6조2825억원) 늘렸다. 대기업 중 R&D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5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423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2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500대 기업의 R&D 투자액은 73조4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2825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4.3% 감소했지만, 전체 기업 중 유일하게 20조원 이상을 R&D에 투자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28조3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236억원 증가했다.LG디스플레이, LG화학, NAVER, 현대모비스, 카카오 등도 R&D 투자액 상위 10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상위 10위 기업의 R&D 투자액은 지난해 500대 기업 전체 투자액에서 71.8%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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