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금 베이비붐 세대 은퇴 기업들 청년층 적극 채용 나서 고용률 1963년 이래 최고치 인구 줄지만 생산성 높아져 향후 10년간 한국경제 훈풍
향후 10년간 한국경제 훈풍 베이비붐 세대는 1980년대 호황에 취직했다. 한국 최고의 성장기를 누리며 민주노조운동을 이끌었다. 1980~1994년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임금 상승률이 연평균 9.1%에 이를 정도다.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이 낮은 해외로 공장을 옮기기 시작했고, 끊임없는 노조 파업으로 생산성마저 떨어졌다. 일부 기업은 대규모 신입 공개채용도 중단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일자리는 더 줄었다. 정부가 정년을 60세까지 연장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 과정에서 MZ세대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신간 ‘인구와 투자의 미래 확장판’은 30년 가까이 애널리스트로 활동해온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향후 10년의 인구 변화가 가져올 한국의 경제구조 전환을 전망한 책이다. 지난 2017년 펴낸 ‘인구와 투자의 미래’를 현 시점에서 발전시켜 썼다. 저자는 저출산, 고령화 같은 인구 변화가 일자리는 물론 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에 가져올 변화를 분석해 새롭게 다가올 투자 기회를 조명한다. 챕터마다 친절한 스토리텔링과 용어 설명을 덧붙여 경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다. 오랜 경험에 빗댄 투자 노하우나 투자 상품 추천은 덤이다. 이 책은 출간 직후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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