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뛰자 장롱속 신사임당 돌아왔다…5만원권 환수율 역대 최고
신호경 민선희 기자=코로나19 사태 3년을 거치며 시중에서 자취를 감췄던 5만원권 지폐가 장롱이나 금고에서 다시 쏟아져 나오고 있다.따라서 금리가 갑자기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올해 상반기뿐 아니라 연간 전체로도 5만원권 환수율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 확실시된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화폐 수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만원권 발행액은 약 10조원, 환수액은 7조8천억원을 기록했다.통상 한국은행이 화폐를 발행하면, 화폐는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예금·세금납부 등 형태로 금융기관으로 입금된다.환수율은 해당 기간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로, 화폐 환수율이 높다는 것은 화폐가 시중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만원권 환수율은 지난 2009년 최초 발행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7∼2019년 중 50∼60%대에 이르렀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2021년에는 10∼20%대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지난해 방역 규제 완화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한국은행이 지난 2021년 8월부터 1년 반에 걸쳐 기준금리를 3.00%포인트 올리면서 환수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한은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지난 2021년 8월 연 1.03%에서 지난해 11월 연 4.29%까지 뛰었다.예금은행의 수신 잔액 역시 2021년 8월 말 2천253조7천억원에서 지난해 11월 2천480조6천억원까지 늘었다. 지난 5월에는 2천427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미국 100달러권 환수율은 2020년 51.0%까지 하락했다가 2022년 81.3%로 올랐으며, 유로존 200유로권 역시 2020년 환수율이 46.5%로 내렸다가 지난해 104.8%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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