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0여일 앞으로…'N수생 약 34%로 28년만에 최고 전망'
고유선 기자=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킬러문항 없는 수능이 어떤 형식으로 출제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16일로 예정된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은 32만4천200여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수능에서 졸업생 비율이 34%를 넘어선 것은 1995학년도와 1996학년도뿐이다. 1994학년도에 수능이 도입되고 대학별 본고사가 사실상 폐지되는 등 대입전형이 크게 바뀌면서 재수나 삼수를 택한 수험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올해 6월 모의평가의 졸업생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만1천600여명 늘었고, 9월 모의평가에서는 전년 대비 1만2천100여명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학과 신설·증원, '의대 쏠림' 현상 지속 등으로 졸업생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요인이 없다"며"수능에서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류영석 기자=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4 수시,정시 합격 예상 점수 공개 및 수험생 지원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3.7.23 ondol@yna.co.kr 입시업계에서는 교육당국이 6월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수험생들이 새로운 출제기조에 적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와 이미 발표된 수능 개선 방침을 잘 분석해 마무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대표는"지난해 수능 국어는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올해는 다소 어렵게 공부하는 게 안정적이고, 수학은 어려웠으므로 지난해 정도로 학습하는 게 바람직하다"며"9월 모의평가 후에는 출제 패턴 변화에 따라 학습계획을 바꿔야 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수능의 EBS 교재·강의 연계율은 50%이고 과목 특성에 따라 간접연계로 출제된다"며"올해는 연계 체감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서 EBS를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D-1 새만금잼버리 케이팝 콘서트…아이브 등 10여개 그룹 총출동 | 연합뉴스(부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케이팝)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약 먹어도 소용없어서'…분당 흉기난동범, 치료 중단이 화 불러 | 연합뉴스(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지난 3일 서현역에서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3년 전 '약을 먹어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습 경계경보 시 재난문자에도 ‘발령사유’ 기재된다···‘불필요한 불안·혼란 줄인다’앞으로 공습 경계경보 발령 상황에서 발송되는 재난 문자에도 발령 사유와 대피요령이 안내된다. 지난 5월 북한 발사체 관련 민방공 경계경보 오발령 당시 재난 문자에 ‘발령 사유’ 등이 안내되지 않아 불필요한 혼란과 불안이 야기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놀고싶은 주말 38도에 ‘헉’···커브 튼 태풍 ‘카눈’ 한반도로 이동 가능성주말인 오는 5~6일 최고 기온이 최대 37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동속도가 느릴 것으로 전망되며,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한국인 마약사범 1명 사형 집행…2014년 이후 9년만(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김효정 기자=중국이 9년 만에 한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