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돈에 왜 중국車? ‘갓성비 한국車’ 사겠다…‘올해 최고의 차’ 돌풍, 기아 EV3 [최기성의 허브車]

기아 EV3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높은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넘어 뛰어난 갓성비(god+가성비)를 추구한 결과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장 최대열)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Korea Car Of The Year)에 EV3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KAJA는 지난 6일 경기 화성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EV3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KAJA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국 최고 권위를 지닌 자동차 평가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이번 K-COTY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랜드로버, 렉서스,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캐딜락, 포르쉐, 폴스타, 토요타, 현대차 등 12개 브랜드 15개 차종이 경합했다.

EV3는 종합 만족도 점수에서 75.53점을 얻어 2025 올해의 차에 뽑혔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74.94점, BMW 5시리즈는 74.27점,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73.17점, BMW 뉴 X3는 70.7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81.4㎾h 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시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EV3는 해외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기자들이 선정하는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콤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중국차가 저가 공세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유럽에서도 EV3가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자동차 전문매체인 ‘이비리도스 이 일렉트리코스’는 “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도 중국차도 아닌 멋스럽고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EV3”라며 “EV3는 스페인 전기차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보도했다.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EV3는 지난 1월 중국 비야디 돌핀, 다치아 스프링, 비야디 아토3, 르노 5 등을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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