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청년 역대 최대...'그들이 농촌으로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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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해 청년 귀농 인구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30대 이하 귀농·귀촌 인구가 전체의 45%에 이르는데요.청년들은 왜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향하는 걸까요?서은수 PD가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PD]전북 완주군 고산면의 한 버스터미널 건너편 작은 책방.도시를 떠나온 귀촌 청...

청년들은 왜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향하는 걸까요?도시를 떠나온 귀촌 청년들이 매일 같이 모이는 곳입니다.[조아란 / 귀촌 4년 차 : 주변 친구들은 다 취업을 했고 취업을 잘했는데 계속 저를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하고 싶었던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을 하게 됐고 거기서 오는 만족감도 떨어지고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어떤 의미가 있을까 많이 고민하다가. 진짜 다르게 살아보려면 환경이 변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조아란 / 귀촌 4년 차 : 완주에 왔을 때 가만두지 않는 느낌을 받았어요. 어떻게든 같이 걱정해주고 어떻게 왔느냐, 같이 걱정해주고 그럼 뭘 하고 싶으냐, 네가 하고 싶은 게 뭐야, 라고 물어주는 친구들, 어른들이 많았어요. 오히려 시골이 더 기회가 많을 수 있겠다고 저는 생각해요.]물론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윤지은 / 귀촌 6년 차 : 생각보다 더 불편하더라고요. 버스가 와야 하는 시간에 안 오기도 하고 먼저 가기도 하고 갑자기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그래서 막 처음에는 군청에 연락했죠. 이것 좀 어떻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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