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대령)이 항명 등 혐의로 기소된 데 대해 박 대령 변호인단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열린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기소에 대한 변호인단·군인권센터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주희 변호사, 김정민 변호사, 임태훈 소장, 정관영 변호사. 신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국방부 정책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문건은 에이4 12페이지 분량으로 해병대 수사단 이첩보류 지시 등 ‘외압 수사’ 논란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아직 수사 단계에서 파악되지 않은 일련의 사안들을 ‘진실’로 못 박아둬 논란이 거센 상황이다.변호인단이 이날 밝힌 구속영장 청구서와 공소장 내용을 각각 비교해보면, 구속 영장청구서엔 “장관님의 해외일정 종료 후인 2023년 8월3일 이후 ‘지침을 다시 받을 때까지’ 기록 송부를 보류하라”고 작성됐지만, 공소장엔 “장관님이 귀국할 때까지 이첩을 보류하라는 정당한 명령”이라고 적혀있다.
또 변호인단은 “이 문건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박 대령을 거짓말쟁이로 만들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보인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박정훈 대령 변호인단 '박 대령 기소는 기소권 남용'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기소에 대한 변호인단·군인권센터 기자회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군인권센터 '박정훈 대령 기소 부당...국방부 문건 지시자 고발 검토'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항명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군 검찰이 사건의 본질을 가리기 위해 무리한 기소를 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방부 괴문서와 군검찰 공소장은 쌍둥이'박정훈 대령 측 김정민 변호사 "명백한 허위 사실을 진실인 양 호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원식 “하마스 공격, 비행 감시했으면 그렇게 안 당했을 것”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해 “만일 비행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신원식 임명철회' 야당 피케팅에 국방위 파행여당, 국방부 국감장 입장 거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