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 재판이 6년째 끌고 있다는 점이 국민의힘 내부와 정치권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지연 논란을 여당에서 이끌고 상황을 비판하는 야당 대신 국가경찰청 특수공무집행방해 사건에서도 재판지연 논란에 직면하면서 이중잣대를 비판받고 있다.
나경원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2019년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으로 2020년부터 재판이 진행 중인 사실이 국민의힘 내부와 정치권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지연 논란을 여당에서 이끌고, 상황을 비판하는 야당 대신 국가경찰청 특수공무집행방해 사건에서도 재판지연 논란에 직면하면서 이중잣대를 비판받고 있다. 특히 하승수 변호사는 '국회 난동 사건'으로 기소된 여권 인사들의 1심 재판이 6년째 끌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재판지연 비판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했다. \ 국민의힘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국회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져 동료 의원을 의원실에 6시간여 동안 감금하고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국회법 위반)와 국회 본관 7층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고 있다.
하 변호사는 희대의 재판지연 사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재판지연 사안이 경호처 특수공무집행 방해 사태의 한 원인이 아니라고 짚었다. \ 야당 역시 국민의힘의 이중 잣대를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신속 재판을 촉구하는 여당 의원들에게 나경원 재판을 먼저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나경원 재판이 오래 끌려온 점을 지적했다. 또한, 9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혐의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는 나경원 의원을 향해 야당 의원들이 '빠루(장도리) 들고 판결이나 받으라'며 항의하는 일도 있었다. 2019년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맡으며 빠루를 집어든 모습을 보였던 나경원 의원을 비판하는 표현이었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이 연루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공소를 취하해줄 것을 청탁했다는 폭로가 제기되어 논란이 되었다. 폭로를 제기한 건 당사자인 한동훈 전 장관이었으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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