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이하 기간제교사노조)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간제교사 연가 차별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간제교사노조뿐 아니라 차별 폐지에 공감하는 많은 분이 연대를 위해 참가했다. 연가는 노동자들의 주요 복지 중 하나다. 기간제교사도 연가를 사용할 수 있지만, 여러 제약과 차별이 있...
13일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간제교사 연가 차별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간제교사노조뿐 아니라 차별 폐지에 공감하는 많은 분이 연대를 위해 참가했다.기간제교사노조의 한 조합원은 기자회견에 발언문을 보내와 연가 사용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민하는 이유는 기간제교사이기 때문입니다. 법에는 권리가 보장돼 있지만 학교에서는 관리자의 눈치를 봐야 하고 조퇴를 하려면 종례를 부담임 선생님께 요청해야 해서 다른 선생님께 민폐인가 노심초사합니다. 교감 선생님이 조퇴 때문에 평가를 나쁘게 할까 걱정도 됩니다. 이런 고민과 갈등을 할 때마다 기간제교사가 겪는 차별이라 서럽고 화가 납니다." 또, 일부 교육청은 기간제교사 1년 계약자의 연가를 11일로 부여하고 있다. 공무원복무규정이 개정돼, 지난 7월부터 1년 이상 3년 미만의 근무자에게 연가를 15일 줘야 하는데 말이다. 이 교육청들은 부당하게도 1년 미만의 공무원과 동일하게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매년 계약을 해야 하는 기간제교사에게는 매우 부당한 차별이다.기간제교사노조 조합원은 발언문에서"6년 경력 이후로 새로운 학교에 갈 때마다 나이스에는 제 총경력으로 연가가 자동 산정돼 21일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 다른 오류라서 저의 연가는 11일로 재조정되곤 했습니다" 하며 총경력으로 연가가 산정되지 않는 억울함을 호소했다."기간제교사의 호봉, 정근수당, 근속점수도 모두 기간제교사의 총경력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그런데 왜 연가는 총경력을 기준으로 하지 않습니까? 기간제교사의 연가는 반드시 총경력으로 산정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학급당 학생수 줄이고 교사 증원해야 하는데, 교육부는 오히려 감축'전교조 충남지부는 28일 충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는 더 이상 줄일 교사가 없다'며 '교사 정원을 확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교사들은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사 정원을 감축하면서 일선 교사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충남교육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부산 사립학교 담임 60% ‘비정규직’…기간제 교사 비율 1위부산 사립학교 교사 10명 가운데 3~4명이 정규직 교사가 복귀하면 학교를 떠나는 기간제이고, 부산 기간제 교사 10명 가운데 6명은 담임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이 조사한 4월1일 기준 부산 초·중·고교의 기간제 교사 비율을 보면, 사립학교는 20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정훈의 학교 밖 세상] 교육계의 4대강 사업, AI 디지털 교과서박정훈 교사, 『교육개혁은 없다』 저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고교는 2027년까지 학생수 급감 아닌데...''비어 있는 학교, 줄어드는 교사.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교육부와 교육청은 알고 있는가. 교육부와 경남교육청은 교사 정원 확보 보장하라.' 교사 정원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노경석)가 '거짓말하는 교육부, 교사 정원 보장하라'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노경석 지부장은 22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사장 동생 채용하려고 공고 변경?…경북 한 사이버대학서 무슨 일?경북의 한 사이버대학교 이사장이 자신의 친동생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 내용을 임의로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해당 내용의 진정을 접수하고 대학 측에 설명자료를 요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교육부 '의평원, 증원취소 주장…의사 입장에 지나치게 치우쳐'(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교육부는 의대 증원에 대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의 입장이 특정 직역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음을 지적하며 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