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립학교 담임 60% ‘비정규직’…기간제 교사 비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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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립학교 교사 10명 가운데 3~4명이 정규직 교사가 복귀하면 학교를 떠나는 기간제이고, 부산 기간제 교사 10명 가운데 6명은 담임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이 조사한 4월1일 기준 부산 초·중·고교의 기간제 교사 비율을 보면, 사립학교는 202

부산시교육청이 조사한 4월1일 기준 부산 초·중·고교의 기간제 교사 비율을 보면, 사립학교는 2022년 37%, 지난해 39.6%, 올해 42.9%다. 공립학교는 2022년 16%, 지난해 15.9%, 올해 16.5%다. 사립학교가 공립학교에 견줘 2배 이상 비율이 높다. 사립학교 교사 10명 가운데 3~4명, 공립학교 교사 10명 가운데 1명이 기간제인 셈이다.

부산 기간제 교사들 가운데 담임을 맡은 비율은 사립학교와 공립학교가 비슷했다. 사립학교는 2022년 63.8%, 지난해 63%, 올해 60.1%였다. 공립학교는 2022년 50.5%, 지난해 53.9%, 올해 54.4%였다.또 진선미 국회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기간제 교사 비율을 보면, 부산이 1위였다. 정규직 교사가 2만3380명이고 기간제 교사는 5303명으로 18.5%였다. 세종 18.4%, 경남 16.8%, 광주·전남 각 16.4%, 경북 16%, 충남 15.8%, 경기 15.7% 순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15.1%였다.

부산 사립학교의 기간제 비율이 높은 것은 재정 부족에다 사립학교만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산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서 정규직 교사를 퇴직한 교사만큼 선발하면 교사들이 남아돈다. 공립학교는 다른 학교로 발령을 내면 되지만 사립학교는 사학재단이 운영하는 학교 말고는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은 사립 특성화고가 많다. 특성화고는 취업에 민감하기 때문에 교과목이 자주 바뀐다. 그러다 보니 전공 교사가 남아돌게 되는 부담이 있으니까 정규직 교사 선발을 꺼린다”고 덧붙였다.기간제 교사 비중이 높으면 부작용도 있다. 잦은 담임 교체다. 3월에 부임한 기간제 담임이 여름방학이 끝나고 그만두고 정규직 담임이 9월에 부임하면 학생들이 혼란스럽다. 이에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들은 학교 쪽에 항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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