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가 시니어 오픈 챔피언이 된 것은 처음이다.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탱크’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더 시니어 오...
최경주, 골프 역사에 또 한 페이지 최경주가 29일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대회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클라레 저그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커누스티 | AP연합뉴스"> 최경주, 골프 역사에 또 한 페이지 최경주가 29일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메이저대회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클라레 저그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다. 커누스티 | AP연합뉴스“한국 선수가 시니어 오픈 챔피언이 된 것은 처음이다.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최경주는 29일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리처드 그린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상금 44만7800달러을 거머쥔 최경주는 찰스 슈와브컵 상금랭킹 5위로 올라섰다. 또한 내년 디 오픈 출전권도 거머쥐어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 최고 역사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우승 직후 18번홀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아내를 얼싸안고 감격을 나눈 최경주는 “믿을 수 없다. 오늘 전반에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7·8번홀을 지나며 샷과 퍼트감각이 편해졌고 9·10번홀 연속 버디가 전환점이 됐다”면서 “1999년과 2007년 이곳에서 치른 디 오픈이 생각난다. 커누스티에서의 우승은 더욱 특별하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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