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탱크' 최경주(54)가 한국 골프 역사에 또 한 번 굵은 족적을 찍었다.
최경주는 29일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 양쪽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위업을 이뤘다.특히 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마스터스에서 3위에 오르면서도 끝내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루지 못했던 최경주는 시니어 무대에서 마침내 메이저 챔피언의 꿈을 이뤘다.더 시니어 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우승은 2002년 스가이 노보루에 이어 두 번째다.54세 생일날이던 지난 5월 19일 한국프로골프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내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워 경쟁력을 입증했던 최경주는 시니어 무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두 번째 전성기를 열어젖혔다.최경주는 PGA투어 챔피언스 슈와브컵 랭킹에서 5위로 올라섰다.
그는"오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7번과 8번 홀을 잘 쳤고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이 좋아졌다. 9번과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덕분에 탄력을 받았고 14번 홀 이글이 결정타였다"고 덧붙였다.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타를 줄인 넓은 브로드허스트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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