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11명 퇴장, 1명 구토…8년 만에 나온 프랑스 ‘18살 관람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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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한 영화 등급 판정으로 손꼽히는 프랑스에서 8년 만에 ‘18살 미만 관람 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고 외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와 스크린데일리 등은 데이미언 리온 감독의 호러 영화 ‘테리파이어 3’가 프랑스 분류 위원회로부

인디펜던트와 스크린데일리 등은 데이미언 리온 감독의 호러 영화 ‘테리파이어 3’가 프랑스 분류 위원회로부터 18살 미만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화 등급 규제가 관대한 프랑스에서 18살 미만 관람 불가 판정이 처음부터 내려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2016년 이슬람 근본주의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살리피스트’ 이후 8년 만이고, 상업 영화로 한정하면 2006년 개봉한 ‘쏘우3’ 이후 17년 만이다.

테리파이어는 광대를 닮은 초자연적 존재 ‘아트 더 클라운’을 주인공으로 하는 슬래셔물로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독립 호러 영화로 꼽힌다. 장르물의 문법을 충실히 따랐다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으며, 전작도 25만달러의 초저예산으로 만들어져 1500만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전세계에서 올렸다. 이 영화는 유독 잔혹한 수위로 악명 높은데, 지난 3일 영국에서 열린 갈라 상영회에서 11명의 관객이 중도 퇴장했고, 1명은 구토를 했다는 반응을 배급사가 에스엔에스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이 영화의 프랑스 배급을 맡은 업체들은 성명을 내어 당국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이들은 “당국의 예상치 못한 결정을 개탄한다”며 “이 영화는 슬래셔 장르의 가장 순수한 전통을 계승하는 영화로 비현실적인 폭력성을 지니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프랑스에선 18살 관람가 판정에 어김없이 논란이 뒤따른다. 지난 2008년 파스칼 로지에 감독의 영화 ‘마터스’에 18살 관람가 등급이 매겨지자 영화계가 반발했고, 당국은 부랴부랴 16살 관람가로 등급을 조정했다. 반대로 극우 종교단체들의 반발로 관람 등급이 상향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15년 가스파 노에 감독의 영화 ‘러브’는 당초 16살 관람가 판정을 받았으나, 한 극우단체의 소송제기로 법원에 의해 18살 관람가로 등급이 다시 매겨졌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압둘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가장 따듯한 색, 블루’도 12살 관람가 판정을 받으면서 극우단체로부터 소송을 당했으나, 2년이 넘는 재판 끝에 본래 등급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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