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둘째를 들여야 할까요? 어떤 고양이를 데려와야 할까요? 어떻게 만나게 해주면 성공적인 합사가 될 수 있을까요? 미국 코넬대 명예교수인 캐서린 홉트(Katherine Houpt) 교수가 2005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합사 후에 약 50%의 고양이들은 새로운 고양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물거나 긁는 등의 ‘공격행동’을 보였습니다. 즉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했을 때 평화로운 합사가 될 확률은 50%였고, 평화롭지 않은 첫 만남을 보인 50% 중에서도 1개월 전후에 합사가 성공할 확률은 25%였습니다. 평화로운 합사가 된다면 임시보호가 아닌 입양을 선택하면 되고, 한 달을 기다려도 평화로운 합사가 되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임보했던 고양이는 새로운 봉사자에게 보내야겠죠.
더중앙플러스가 ‘댕댕정보통’ 시즌2,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즐거운 세상 ‘멍냥 정보통’을 새로 연재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몸과 맘이 건강한 반려동물을 위하여! 국내 유일의 동물행동의학전문의, 김선아 수의학박사가 이 세상 모든 집사들의 고민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모모라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반려하고 있어요. 모모는 3살 코숏 삼색냥이인데,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있나라고 매일 생각해요. 제 고민은 둘째를 들이고 싶은데 걱정이 하나 있어요. 주변에 어떤 친구는 둘째를 들였다가 첫째가 스트레스받아 방광염으로 고생했다면서 둘째 들이는 것을 말리네요. 그런데 또 어떤 친구는 둘째를 입양하고 둘이 노는 걸 보면 행복이 두 배라는 이야기도 하고요. 어떤 아이를 데려와야 모모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혹시 데려왔다가 병이라도 나면 어떡하죠? 모모 동생 데려와도 될까요? 모모 집사는 정말 행복한 분이네요. 모모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하면, 둘째를 들여서 행복을 두 배로 만들고 싶겠어요. 보통 첫째를 키우는 게 힘들면 둘째를 들일 생각도 안 하거든요.
고양이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래서 잘 맞는 고양이와 함께 산다는 것은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 맞지 않은 고양이와 함께하게 된다면 삶의 질을 엄청나게 떨어뜨리는 스트레스가 됩니다. 고양이들이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방광염과 같은 질병의 발생률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새로운 고양이와 싸움을 하면서 다칠 수도 있습니다.미국 코넬대 명예교수인 캐서린 홉트 교수가 2005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합사 후에 약 50%의 고양이들은 새로운 고양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물거나 긁는 등의 ‘공격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에 고양이들의 나이나 성별은 관련이 없고, 합사 방법과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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