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나흘 앞둔 25일 기준 가락시장 수입산 홍어 도매가격은 한 상자(10㎏,상품)에 10만원이 넘었다. 정부도 설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할인 및 환급,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상인 대상 할인판매) 등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내놨다. 류필선 소상공인연합회 전문위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숙박 쿠폰 등이 전반적으로 경기 부양 효과를 주긴 하지만 소비 심리가 회복되기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92.3%의 소상공인이 추가경정예산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정부가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내수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점을 돌아보던 주부 신모씨는 배를 차례상에 올릴 3개만 샀다. 신씨는 “어제 대형마트에 갔더니 배 한 개에 1만원이 넘길래 오늘은 시장에 와봤는데, 여기도 기대만큼 싸진 않아서 조금만 샀다”라고 말했다.13일 오후 대전의 한 농산물도매시장이 한산하다. 사진 김성태
수입산 신선제품 가격도 고환율과 물류비 상승의 영향으로 일제히 올랐다. 차례상 단골 메뉴인 조기는 수입산 한 박스 도매가가 지난해 설 대비 23% 오른 3만6000원이다. 지난해 초 달러당 1312원이었던 환율이 이달 들어 1470원선까지 치솟으며 줄곧 1430원대를 웃돈 영향이다. 비슷한 크기의 국내산은 10만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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