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기업 33% “작년 설 보다 자금사정 곤란” 설 상여금도 작년보다 20만원 가량 줄어
설 연휴를 앞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절반 넘는 중소기업은 평소처럼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작년 설보다 올해 설에 자금 사정이 곤란해졌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8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27일 설 임시공휴일 휴무여부에 대해 10개사 중 6개사가 휴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임시공휴일 실시계획이 없다고 답한 중소기업의 99.2%는 설 연휴 이외의 휴무계획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작년 설 대비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는 ‘작년 설보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33.5%로 나와 ‘원활하다’의 세 배 수준이었다.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55.5%였다.중소기업들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2940만원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920만원이었다. 이들은 부족한 설 자금은 납품대금 조기회수, 금융기관 차입 등으로 확보하겠다고 응답했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은 48.9%, 미지급하겠다는 중소기업은 30.4%였다.
올해는 설 상여금 규모도 작년보다 줄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액 지급시 평균 42만4000원, 정률 지급시 기본급의 평균 50.5%로 조사됐는데, 이는 작년 평균 정액 기준 60만9000원, 정률 기준 60.3%보다 낮은 수준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 비율이 원활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의 3배에 달했다”며 “내수진작, 대출금리 인하 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자금 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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