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문 통해 의병 모아 왜병과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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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문 통해 의병 모아 왜병과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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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늑약 이후 조선사회는 크게 두 가지 현상이 대비되어 나타났다. 포악무도한 일제의 통감정치에 주눅이 들어 순종하거나, 다른 한편에서는 의병전쟁을 들불처럼 일으켰다. 통감부는 한국인의 저항을 억누르기 위해 전국에 군과 경찰을 배치하고 의병 학살을 지휘했다. 면암은 이 해, 윤 4월 8일 용추사에서 지역의 ...

을사늑약 이후 조선사회는 크게 두 가지 현상이 대비되어 나타났다. 포악무도한 일제의 통감정치에 주눅이 들어 순종하거나, 다른 한편에서는 의병전쟁을 들불처럼 일으켰다. 통감부는 한국인의 저항을 억누르기 위해 전국에 군과 경찰을 배치하고 의병 학살을 지휘했다.

변란을 만난 지 이미 여러 달이 되었건만 토벌을 꾀하는 사람은 왜 하나도 없단 말인가? 임금이 없어지면 신하가 어찌 살아가며, 나라가 망하면 백성이 어떻게 보존되겠는가? 가마솥의 고기는 멀지 않아 삶킬 것이요, 돌보 위의 제비는 얼마 안 가 불타고 말 것이니 결국은 죽고 말 것인데, 어찌 한 번 싸워 보지도 않고 살아서 원수 놈의 역군이 될진대 어찌 죽어서 충의의 귀신이 되는 것만 하겠는가? 면암의 격문이 각지로 전파되자 많은 애국 청년들이 호응하였다. 며칠 안에 면암의 의병부대는 300여 명에 이르렀다. 정읍 내장사에서 잠시 머물던 의병부대는 순창 구암사로 이동하여 대오를 재정비하였다, 이 때 왜군이 정읍까지 왔다는 정보에 따라 순창 근교로 부대를 옮기고, 순창 성외에서 왜구 부대를 추적하여 10여 명과 격전 끝에 물리쳤다.이날 본읍에서 군사를 먹이고 출발하여 옥과로 향해 겨우 두 마장을 행군했을 때 요란한 총소리가 북쪽에서 들려 왔다.이에 의병 부대는 다시 행군하여 순창읍으로 들어가 유진하였다. 이날 밤 본읍 군수 이건용이 소를 잡아 군사를 먹였다. 이 때 최익현 의병 부대에 총을 가진 자는 200명에 불과하였다.

이때 전주 지방의 일본인 경찰대가 출동하여 교전이 있었으나 의병진이 공격하여 패주시켰다. 그 후 8일에 다시 행군을 시작하여 곡성에서 무기와 병력을 증강시키고, 9일에 오산촌을 거쳐 10일에 순창으로 회군하였다. 여기서 각지에 전령을 보내어 퇴휴병 등을 증모하여 의병 수는 9백 명으로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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