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자녀 기소' 압박에도... 조국 '항소심서 다툰다'

검찰의 '자녀 기소' 압박에도... 조국 '항소심서 다툰다' 조국전법무부장관항소심 선대식 기자

17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 심리로 진행된 조국 전 장관 부부 자녀 입시비리 항소심 첫 공판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자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조민씨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지원과 관련해, 정경심 교수의 유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조민씨 서울대 의전원 부정지원 공범으로 묶인 조 전 장관은 지난 2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김 변호사는 또한"조민이 서울대 의전원에 제출한 고등학교 이전 경력은 평가되지 않을 가능성이 대단히 많다"면서"조민은 서울대 의전원 입시에서 불합격했는데, 불합격한 입시에서 업무방해의 위험성을 찾아내 처벌하는 게 적절한 것인지 참작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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