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 선언하며 현행 간선제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바꿔 체육회를 개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대한체육회 회장에 당선되면 현행 간선제 선거제도를 직선제 로 바꾸어서 대한체육회를 개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후보 등록후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선언문 낭독 및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최대 관심사인 후보 단일화와 관련'체육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단일화 되어야 한다'면서'체육인이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 모두가 일어서서 심판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선거제를 개혁하여 현재 간선제 인 선거제를 직선제 로 바꾸겠다는 뜻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선거제도의 개혁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현재 선거제를 바꿀 수는 없지만, 이번 선거는 현행 제도에 따라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지방을 다녀보니 많은 사람들이 현행 선거제를 '악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 회장은 삼천포 지역의 예를 들며,'서울까지 투표하러 가는 게 말이 되냐'고 묻는 체육인들의 불만을 전했다. 그는 또한'모바일 투표가 가능하다면, 왜 굳이 그런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해야 하느냐'며, 모바일 투표와 직선제 도입을 주장했다. 강 회장은'모바일 투표가 부정선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 각 지역에서 투표함을 두고 직선제로 선거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중앙으로 전송하면, 한 시간 이내로 선거가 완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선거 제도를 확실히 바꿔야 한다'며,'이것은 내가 바라는 게 아니고 모든 체육인들이 바라는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체육계에서의 선거 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강 후보는 또 체육회 문화의 근본적인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체육회가 과거의 관리형 구조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체육회는 여태까지 관리형이었으며, 과거에는 체육회 회장을 시도체육회 도지사나 시장 등 관리직들이 맡아 왔다'며,'그러다 보니까 체육회가 굳어져 있고, 변화가 없고 그로 인해 체육회가 무슨 훈련이 되고 지도자가 무슨 꿈이 있고 희망이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강 후보는'민선 체육회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과거의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며,'체육회는 권력을 형성하는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는 독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육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문화를 바꿔야 한다. '서비스와 봉사'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체육회는 봉사와 서비스하는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력히 역설했다. 그는 또한 체육회 운영 시스템을 기업형으로 개편하여 종목 단체 사무국과 시도체육회 사무국의 행정력을 줄이고, 선수와 지도자는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행정요원은 선수와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을 도와주는 직원으로, 민원이 없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한 그는,'이러한 변화가 체육회를 국민과 정부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후보는'이 확실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강태선이다.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체육회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강태선 후보는'이기흥 후보가 '대한민국 체육이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것을 그냥 볼 수만은 없어서 출마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대한민국 체육계의 위기와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명확히 밝혔다. 강 후보는'위기는 위기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물어봐야 한다'며,'그 위기를 알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그 위기는 본인 때문에 온 것이 아닌가?'라며 '반 이기흥' 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 강 후보는'체육회에 문제가 생겼다면, 문제를 가만히 지켜보는 것도 공범이 될 수 있다'며, 체육회의 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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