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 안전한 길을 만드는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눈이 녹고 남은 흰 가루를 마냥 반기지 못하는 시민들도 있다. 제설제에 들어가는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 등의 성분 때문이다.
하늘에서 눈이 내리면 땅에서는 ‘흰 가루’ 살포 작전이 펼쳐진다. 이 흰 가루는 제설제로 눈이 어는 점을 낮춰서 도로가 쉽게 얼어붙지 않게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 안전한 길을 만드는 고마운 존재다.오해: ‘반려견이 제설제 밟으면 화상?’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제설제가 반려견에게 화상을 입히거나 발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퍼져 있다. 제설제가 물에 녹을 때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화상을 입지 않을까, 염화칼슘이 발을 건조하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 등이다. ‘눈 오는 날 산책하던 강아지가 염화칼슘을 밟고 아픈 듯 깨갱했다’는 후기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아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는 “관련한 연구가 없어 그 누구도 확실히 아니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화상까지는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7년간 운수업에 종사했다는 화물차 운전기사 A씨는 제설제의 양면성을 말했다. “화물차는 세차를 한 번 하는 게 어렵다”며 “제설제를 한참 밟는 한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차가 어마어마하게 녹이 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설제를 뿌리지 않은 길은 빙판길이 돼서 위험하다”며 “뿌려도 문제, 안뿌려도 문제”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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