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입시학원 상담 받아보니···“어려운 지문 대신 어려운 문제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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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입시학원 상담 받아보니···“어려운 지문 대신 어려운 문제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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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의 한 유명 입시학원 상담에서 만난 학원 관계자는 ‘킬러 문항’이 없어지면 학습 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정치적 여론몰이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부·여당이 사교육 과열을 지적하며 수능 ‘킬러 문항’을 배제,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존치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수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조태형 기자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면서 올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 문항’을 없애겠다고 했지만 학원가에는 이런 대책이 실제로 사교육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거란 분위기가 여전했다.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등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꾸리고 이날부터 2주간 ‘사교육 카르텔’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수능에서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이 강남의 유명 학원으로 몰리는 데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담에서 수능에 재도전해 의대에 진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기자에게 학원 관계자는 “1년 반 동안 재수종합반에서 수학, 과학에 집중하라”고 말했다. “금전적으로 투자할 준비도 돼 있어야 한다. 그게 현실이다”라고도 했다. 이 학원의 재수종합반 수강료는 월 170만원선이다. 대치동 일대 유명 학원 가운데는 재수종합반 월 수강료가 자습비 등을 합쳐 200만원이 넘는 곳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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