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어버리니 피가 온 산하를…’ 이순신 2m 칼, 국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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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이순신 장도’가 나라의 국보가 됩니다. 1598년 노량해전에서 흉탄에 맞아 절명하기 전까지 항상 좌우명처럼 살펴보며 전의를 가다듬었던 두 자루의 장검입니다.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인 ‘이순신 유물 일괄’ 가운데 칼 한쌍을 ‘이순신 장도’라는 명칭으로 국보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2일 예고했다. 이순신 장도는 길이가 약 2m로 크기와 형태가 거의 같은 한쌍의 칼이다. 문화재청 제공 충무공 이순신은 고금의 세계 전쟁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불패의 장군이었다. 16세기 말 조선 바다를 침략한 일본 수군과 40차례 넘게 싸워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8년 전란 시기의 험한 세월을 불패신화를 세우며 나라를 지킨 장군의 결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유물이 지금도 전한다. 1598년 노량해전에서 흉탄에 맞아 절명하기 전까지 항상 좌우명처럼 살펴보며 전의를 가다듬었던 두 자루의 긴칼이다. 1594년 경상도 통영 한산도의 수군 진영에서 두 장인을 시켜 만든 두 칼은 이른바 ‘충무공 장검’ 혹은 ‘이순신 장도’로 불리운다. 무엇보다도 장군이 지어 각각의 은빛 칼날 위쪽에 새긴 저 유명한 두 시구들 덕분에 후대에 그의 분신과도 같은 유품이 됐다.

충무공 종가의 유산으로 전하다가 1963년 장군의 유품인 옥로와 허리띠, 잔과 받침 등과 함께 ‘이순신 유물 일괄’이란 통합명칭으로 국가보물에 지정됐고, 2000년대 이후로 충무공 사당인 충남 아산 현충사에 기탁돼 보관 중이던 두 자루의 칼에 대해 문화재청이 22일 단독 국보 지정을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이와 더불어 국가보물인 ‘이순신 유물 일괄’에는 허리띠를 보관했던 원형 나무함을 목록에 추가시켜 지정 예고했고, 원래 포함됐던 ‘잔과 받침’ 유물은 ‘도배구대’란 한자 이름 대신 ‘복숭아모양 잔과 받침’으로 공식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이순신 장도’는 각각의 길이가 약 2m에 달하며 칼과 칼집의 크기와 모양새가 거의 같은 한쌍의 갖춤을 이뤄 의 기록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칼자루 슴베에 갑오년 4월에 장인 태귀련과 이무생이 만들었다는 뜻의 ‘甲午四月日造太貴連李茂生作’이란 글귀가 새겨져 제작 시기와 제작자를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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