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진출' 김지수 '개막전 상대가 토트넘…꼭 경기 나서고파'
김인철 기자=2023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한 센터백 김지수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퍼드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6.21 [email protected]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는 역대 15번째 한국인 선수로 변신을 앞둔 '젊은 수비수' 김지수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EPL 브렌트퍼드의 러브콜을 받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향하는 김지수는 21일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좋은 구단에서 많은 관심을 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EPL 무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근 끝난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며 4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탠 김지수는 브렌트퍼드의 눈도장을 찍고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앞두게 됐다.192㎝에 84㎏의 건장한 체격에 축구 지능도 높아 '제2의 김민재'라는 기대를 받은 김지수는 지난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 성남FC를 통해 데뷔해 19경기를 뛰었고, 성남이 K리그2로 강등한 올 시즌에는 정식 프로 계약을 맺고 1경기에 나섰다.
지난 시즌 EPL에서 9위를 차지한 브렌트퍼드의 영입 제안을 받은 김지수는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면 정식 계약을 마무리하고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로 거듭하게 된다.김지수는"개막전이 하필 토트넘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을 것 같다"라며"물론 쉬운 건 아니겠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화영 기자=1일 오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후반전 경기에서 김지수가 수비에 막힌 공을 쫓아가고 있다. 2023.6.2 [email protected]▲ 너무 영광스럽다. 좋은 구단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 내게 만족하지 않는다. 이제 가서 더 잘해야 하기 때문에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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