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여행 경비로 1000만원이 뚝 떨어진다면, 어느 나라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은가. '뭐? 일주일짜리 패키지여행도 아니고 한 달씩이나 스위스에 있다가 왔다고? 돈이 얼마나 많은 거야?' 2021년 9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왔다. 한 달 내내 취리히를 거점 삼아 알프스 이곳저곳을 오르내리고, 그러다 지치면 고요한 호숫가에 발라당 누워 현지인처럼 휴식을 취해 보시라.
하늘에서 여행 경비로 1000만원이 뚝 떨어진다면, 어느 나라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은가. 고민 없이 우리는 대답할 것이다. 스위스요! 지금부터 이 지면은 스위스 예찬으로 꽉 채워질 예정이다. 한 번도 스위스에 다녀와 본 적이 없다면 지금 당장 ‘알프스 적금’을 개설하길 권한다.“뭐? 일주일짜리 패키지여행도 아니고 한 달씩이나 스위스에 있다가 왔다고? 돈이 얼마나 많은 거야?”누구나 동경하는 알프스지만, 이전의 나는 좀 시큰둥했다. ‘케이블카 타고 오르는 산이 뭐 그리 매력적인가’ 싶었다. 게다가 나는 산보다 바다에 끌리는 ‘바다파’다. 준비물이 많은 산보다 비키니 한 장이면 충분한 바다가 좋다. 하지만 스위스에선 나를 바꿔야 했다. 버스‧기차‧케이블카 등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스위스 패스’를 들고 매일 아침 기차역으로 향했다.스위스는 생각보다 작은 나라여서 취리히에서 당일치기로 알프스를 다녀오는 데에도 무리가 없었다.
취리히에서 한 달을 지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생에 한 번쯤은 큰 결심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한 달 내내 취리히를 거점 삼아 알프스 이곳저곳을 오르내리고, 그러다 지치면 고요한 호숫가에 발라당 누워 현지인처럼 휴식을 취해 보시라. 그럼 당신도 나처럼 일주일에 네 번 이상 동네 뒷산을 찾고, 한 달에 한 번꼴로 ‘한국의 100대 명산’을 오르게 될지도 모른다. 요즘 나는 산과 관련한 장비가 하나둘 늘어나는 걸 불편해하면서도 점점 ‘산파’가 되어간다. 다 이놈의 스위스 때문이다.당시만 해도 코로나가 한창이었다. 한데 바이러스보다 살인적인 물가가 더 걱정이었다. 여행 짐을 싸면서도 손이 덜덜 떨렸다. 스위스에서는 돈 좀 아껴보려고 햄버거를 사 먹어도 2만원이 필요하고, 작은 식당에서도 한 사람당 5만원이 우습다고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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