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25%…미국 국채 투자자들 속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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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채권가격 하락) 평가 손실로 투자금이 묶여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금리는 연초(연 3.879%)보다 0.457%포인트 오른(채권가격 하락) 연 4.336%로 마감했다. 또 채권개미는 블랙록자산운용사가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쉐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 ‘커버드콜(주식과 옵션 동시거래) ETF(TLTW, 2억5637만 달러)’와 ‘아이쉐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 ETF(TLT, 2억4275만 달러)’에도 연초 이후 지난 22일까지 총 4억9912만 달러(약 6700억원) 순매수했다.

올해 초부터 적지 않은 개인투자자가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라는 장밋빛 기대를 품고,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등 채권 상품으로 몰렸다. 상당수 투자자는 주가 상승의 2~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을 담았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채권개미가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1일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금리는 연초보다 0.457%포인트 오른 연 4.336%로 마감했다. 장 중에는 연 4.355%로 치솟았다. 고가 기준으로 2007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30년물 미국 국채 금리도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다.

국내 채권개미는 죽을 맛이다. 기준금리 인하에 ‘베팅’하며 미국 장기채 투자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질 때는 투자금 회수 기간이 긴 장기채가 단기채보다 자본차익 효과가 커서 인기를 끈다.순매수 1위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3배 ETF’다. TMF는 20년 이상 초장기 미국 국채로 구성된 지수의 3배로 수익률이 결정되는 레버리지 상품이다. 초고위험상품이지만 금리 인하에 베팅한 국내 채권개미는 8억9081만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하지만 채권금리의 고공행진으로 채권값이 떨어지면서 해당 상품의 수익률은 곤두박질쳤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21일 기준 만기 2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한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다. 3배 레버리지 상품인 TMF의 손실률이 -25.4%로 가장 컸다. TLTW와 TLT 상품도 같은 기간 10% 가까이 손실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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