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 한 달여 만에 열린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공청회에서 처인구 이동읍 주민들이 경계 설정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월 27일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와 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열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8월 27일 이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와 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열었다.
김영범 대책위 부위원장은"임야는 왜 개발이 안 되느냐고 물었더니 '보전산지라 개발이 안 된다'고 하더라"며"개인도 보전산지 개발할 수 있는데, 임야에 손을 대지 않는 이유는 사업성 때문이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양산하는 걸 알면서도 y자형 경계를 설정한 것은 LH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LH 관계자는 대책위원들이 경계 설정 문제를 지적하자 국토부와 용인시에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경계는 국토부나 지자체가 협의해서 경계를 발표했으며 최종적인 지구 지정 경계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적정성에 대해 판단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대규모 개발사업의 경우 지구 지정 전 산림청과 사전 협의를 하게 돼 있는데, 보전산지는 편입을 최소화하고 경계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해 지구에 편입시킬 수 없는 불가피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기가 차다, LH 이러니 욕먹지”…상품권 선물하고 해외골프 접대, LH·전관 유착 백태출처불명 4500만원 계좌도 적발 휴대전화 파기 등 증거인멸까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길바닥 나앉을 판” 신혼부부들 눈물 왈칵…시세보다 한참 낮은 전세만 지원한다는 LH공시가 126%로 한도 줄자 전세 대신 월세 계약 늘어 LH 전세 한도 시세와 괴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감사원 “순살 아파트 사태는 LH에 책임”철근 누락·위치 잘못돼도 조치無 전관업체 골프 접대·상품권 수수 LH “향응 받은 직원 직위해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공기관 35곳 빚 올해 700조 첫 돌파기재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한전·LH·코레일 등 14곳57조 고강도 재무개선 추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입이 쩍 벌어진다”…한전·LH·코레일 등 다 합치면 빚이 700조기재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 한전·LH·코레일 등 14곳 57조 고강도 재무개선 추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천혜자원 단양팔경에 재앙”…주민들은 ‘수몰 트라우마’“월악산 국립공원 지역이자, 상선암·중선암·하선암 등 천혜의 자원 단양팔경이 있는 곳에 댐이라니요. 막무가내도 이런 막무가내가 없어요.” 환경부가 발표한 단양천댐 후보지 상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선암계곡에서 생활하는 장익환(70)씨는 분노했다. 지난 9일 만난 그는 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