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 한전·LH·코레일 등 14곳 57조 고강도 재무개선 추진
57조 고강도 재무개선 추진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을 비롯해 재무관리 대상인 35개 공공기관의 빚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특별관리 대상인 일부 기관에 대해선 2년 뒤까지 57조원 규모의 고강도 재무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8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 관리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중장기 재무관리 대상인 35개 주요 기관의 총 부채는 지난해 664조1000억원에서 올해 701조9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코레일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 같은 사회간접자본 관련 기관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SOC 관련 기관 7곳의 빚은 지난해 253조3000억원에서 올해 269조8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부채비율은 178.8%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자산도 함께 늘어 자산 중 부채의 비중을 뜻하는 부채비율은 낮아진다. 35개 공공기관의 총 자산은 지난해 980조6000억원에서 올해 1040조6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는 사업 수익성 악화 등으로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한 14개 기관에 대해선 고강도 재정 건전화 작업을 이어간다. 이들 기관의 2022∼2026년 재정 건전화 목표치는 당초 42조2000억원이었는데, 이를 57조3000억원으로 15조원가량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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