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준강간 혐의 사건 재판에서 피해자의 전 연인이 '정씨가 진짜 메시아라면 어떻게 하느냐'며 피해자가 혼란스러워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박주영 기자=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준강간 혐의 사건 재판에서 피해자의 전 연인이 '정씨가 진짜 메시아라면 어떻게 하느냐'며 피해자가 혼란스러워했다고 증언했다.B씨는"처음엔 지인의 일인 것처럼 얘기하다가 2021년 7월 말께 차 안과 월명동 건물 안, 피팅룸, 동굴 등에서 정씨에게 당한 성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며"피해자는 이것이 사랑인지, 혹은 하느님이 이 사람을 통해서 자기를 사용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했다"고 진술했다.이어"제가 듣기에는 성폭행을 당한 것이 분명해 홍콩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기 위해 정씨를 만난다기에 말렸지만, 옆에 언니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 했다"며"그럼 증거라도 남기라고 조언했고, 그렇게 녹취록을 확보해 전달받았다"고 말했다.정씨 측 변호인은 A씨가 경찰에 제출한 녹취파일이 원본이 아니어서 증거 능력이 없다며 채택에 부동의한 상황이다.
변호인은"고소인에게 '왜 반항하거나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는지' 물어보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묻자 B씨는"그건 2차 가해다. 피해자 탓으로 들릴 수 있어서 묻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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