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정상회담모디, 美 에너지 구매 약속관세폭탄 압박에 선제 대응'무역규모 2배로 늘리겠다''쿼드' 강조, 中견제 한목소리머스크와 별도 회동도 눈길
머스크와 별도 회동도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중국 견제' 기조에 필요한 협력을 끌어냈다. 중국과 지정학적 갈등을 벌인다는 공통분모를 지닌 미국과 인도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방위협력을 확대하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안보 협의체인 쿼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2017년 우리 정부는 쿼드 안보 파트너십을 부활·활성화했다"며"모디 총리와 나는 미국·인도·호주·일본 간 강력한 협력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쟁국인 중국에 맞서기 위해 쿼드 등을 통해 국방협력을 강화해온 미국과 인도는 새로운 방위협력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원자력 에너지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비롯한 각 부문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21세기를 위한 미국과 인도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이 인도에 해양 정찰기 P-81 6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스트라이커 장갑차 인도 내 공동 생산도 추진한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두 사람은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주의적 정치인을 의미하는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공통점이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나는 우리 관계가 역대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디 총리와 개인적 유대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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