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전 민간인 학살 현장, 흙 조금 거둬내니 유해 나왔다' 한국전쟁 진주유족회 동방문화재연구원 민간인_학살 진실화해위 윤성효 기자
27일 경남 진주시 명석면 관리지 삭평마을 한 야산에서 진행 중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지 유해발굴 현장을 본 한 유족이 한 말이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 22일 개토제를 열었고, 며칠 동안 비가 내린 탓이 이날부터 본격적인 발굴을 벌였다. 발굴작업은 동방문화재연구원이 맡는다.
현장에서는 이날 대퇴부 2개를 비롯해 일부 유해가 나왔다. 이 유해는 구덩이를 파서 발굴된 게 아니라 덮여 있는 흙을 조금 거둬내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이호형 원장은"유해 일부가 나왔는데 구덩이를 파서 나온 게 아니고 덮여 있던 흙을 거둬내는 과정에서 노출되는 상황"이라며"유해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연조 회장은"학살이 발생한 지 72년 만에 한 유해 발굴이다. 오늘 현장에 가서 보니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더라. 대퇴부 2개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발굴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유해 매장 추정지 바로 옆에는 무덤도 하나 있다. 정연조 회장은"무덤을 조성할 당시에 유해 매장지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진행 상황에 따라서는 무덤을 이장해야 할 것 같기도 한데, 관련 예산도 없어 난감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해당 매장지와 관련해 진실화해위는"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분류되고, 진주형무소 사건과 연관성도 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유해 50여 구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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