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사는 친구는 단 한 명, 그래도 더는 외롭지 않아요' 함양에서_이_청년은(14)_새내기_공무원_이 주간함양 최학수
경남 함양군 수동면 하교마을에 사는 스물여덟살 이다슬씨. 수동초등학교, 함양여자중학교, 함양고등학교를 졸업한 함양 토박이다. 성인이 되고서도 함양에 계속 있었다고 하니 평생을 함양에서 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굳이 순혈주의에 비교해서 말해보자면 성골 함양청년인 셈이다.
"도서관 아르바이트를 긴 시간 할 때, 책을 정말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영화도 많이 봤고요. 6년 동안 특별한 경험 없이 정체기를 보냈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쩌면 많은 책과 영화를 통해서 무형의 무언가가 남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 시간 동안 책과 영화, 예술, 문화에 관심을 더 많이 가졌어요.""책과 영화가 제 마음을 완전히 반영할 수는 없겠지만 저의 상황이 떠오르는 문장이나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공감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스스로를 조금 미워했는데 마음 따뜻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면서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하고 싶은 것이나 꿈을 펼칠 기회가 정말 잘 없는 함양인데 모임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만나니까 자연스럽게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행복했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제가 알던 함양이 아닌 것 같아 자꾸 놀라게 돼요. 책에 관심이 많은 함양사람도 있네?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함양사람도 있네? 저도 모르게 '함양사람'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나 봐요. 책을 통해서 가치관이 넓어지기도 하지만 사람을 만나면서 넓어지는 게 큰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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