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덩어리로 출렁였다'…참사 원인은 '군중 유체화' SBS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해 온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최종 수사결과를 내놨습니다. 사고 당일 이태원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리면서 사람들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이리저리 휩쓸렸다고 경찰은 분석했습니다. 저희는 경찰이 제공한 참사 현장 CCTV 분석 영상을 최대한 절제해서 사용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는 인파가 뒤엉키며 이리저리 밀려다니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3분 뒤 이렇게 휘말린 인파는 최대 경사도 11도의 골목에 이르러 빠른 속도로 밀려 내려왔습니다.
이미지 확대하기연구 결과, 제곱미터당 7명을 넘기면 이런 '유체화' 현상이 발생하는데, 참사 발생 시각인 10시 15분부터 10분간, 사고 골목의 밀집도는 7명을 훌쩍 넘어 최대 11명 가까이에 이르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모의실험 결과, 양방향 통행에서는 800명부터 막힘이 발생했지만, 일방통행으로 바꿨더니 1천 명까지도 막힘이 없었습니다.[박준영/금오공대 기계설계공학과 교수 : 병목 구간을 유발하는 구조물에 의해서 높은 밀도에서는 약 1,500N 정도의 큰 힘이 가해지게 됩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밤 9시부터 액체처럼 떠밀려‥㎡당 10.74명까지 밀집'특수본이 밝힌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른바 '군중 유체화' 현상입니다. 좁은 공간에 인파가 너무 많이 몰려 몸을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넘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태원 참사, '군중 유체화'서 시작...책임 최고 윗선은 서울청장'특수본, 출범 74일 만에 이태원 참사 수사 결과 발표 / 특수본 '군중 유체화 발생 이후 동시다발적 넘어져' / 특수본 '인파 몰려 ’넘어짐’ 급증…골목 ㎡당 10명 넘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특수본 “이태원 참사, 인파 밀집 의한 군중 유체화 때문”···윗선 책임 ‘0’ 결론이태원 핼러윈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을 수사해온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사고에 이르게 된 원인으로 ‘군중 유체화 현상’을 지목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스프] '붕 떠서 밀리다 넘어졌다'…'군중 유체화'가 원인, 책임은?퇴근길에 보는 뉴스 요약, 이브닝 브리핑입니다. '군중 유체화'라는 생소한 용어가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데요, 군중에 휩싸여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둥둥 떠밀려 이동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문일답] '일부러 민 사람 없어…'군중 유체화'가 참사 원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보람 설하은 기자=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태원 참사가 소수의 사람이 밀어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너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군중 유체화로 시작된 참사...행안부·서울시 무혐의'[앵커]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출범 74일 만인 오늘(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참사는 좁은 골목에 사람이 몰려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군중 유체화'에서 시작됐다고 본 가운데,이른바 '윗선'으로 지목돼온 행정안전부나 서울시 등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묻기 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