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부울경의 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년만에 30%대 후반

'60대-부울경의 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년만에 30%대 후반 윤석열_대통령 국정수행_지지율 정당_지지도 전국지표조사 이경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1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 1월 2주차 조사에서 37%로 나타났다. 60대와 부산·울산·경남 그리고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크게 상승했다.

그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p 오른 3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p 내린 54%였고 그 외는 '모름/무응답'으로 의견을 유보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NBS의 지난해 6월 5주차 조사 때 45%를 기록한 후 하락해 그동안 29%~34% 사이를 오갔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지난해 7월 2주차 조사 이후 긍·부정평가 간 격차가 20%p 미만 이내로 좁혀진 것도 약 반 년 만이다. 이번 조사의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17%p다.연령별로 보면, 60대의 긍정평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60대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0%p 오른 62%, 부정평가는 12%p 내린 32%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65%, 부정평가는 4%p 내린 22%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 사유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가장 많이 꼽혔다. 국정수행 긍정평가자들을 대상으로 ▲결단력이 있어서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기타 등 7가지 이유 중 하나를 고르게 한 결과다. '결단력이 있어서'를 고른 응답자는 직전 조사 대비 10%p 비중이 상승했다. 그 뒤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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