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중앙일보에 전한 말은 이렇습니다.\r나경원 대통령실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11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받아들일 마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나 전 의원의 사의 표명에 대해 “들은 바 없다”던 대통령실은 이날 앞서 사의 표명 자체는 인정했다. 하지만 “모든 인사 절차는 사직서를 본인이 제출하면 인사혁신처를 통해 오고,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이 전날 문자메시지와 유선전화를 통해 사의를 밝혔어도 정식 사직서가 제출되지 않았으니 수리가 이뤄질 수 없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여권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아직 사의 표명에 대해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지 않은 건 일단 기다려주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며 “나 전 의원을 잡아주는 장면을 연출해 나 전 의원의 면을 살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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