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절친' 첼리스트 계좌에 출처 불명 660억 원…돈세탁 정황 SBS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첼리스트를 통해 거액의 돈세탁이 이뤄진 정황을 놓고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이 8일 보도했습니다.3명은 러시아 국적이고 1명은 스위스인입니다.검찰은 이날 취리히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이 은행가들은 자금 수익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이들에게 각각 징역 최대 7월의 집행유예를 구형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공소장에서"푸틴은 공식적으로는 수입이 10만 스위스프랑에 불과하고 부유하지도 않지만, 사실은 그의 측근들이 관리하는 막대한 자산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2014∼2016년 롤두긴이 음악가 혹은 사업가로서 공개적으로 별다른 수익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수상한 자금이 오간 것에 대해 점검하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입니다.실제 이 시기 롤두긴은 언론에 자신이 첼리스트로서 수입이 많지 않다며"나는 사업가도, 백만장자도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하곤 했다고 BBC는 지적했습니다.얀 호프만 검사는"모든 증거가 롤두긴이 이 자산의 실소유주가 아니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며"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은행가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검찰이 유죄 평결을 받으려면 롤두긴의 돈이 사실상 푸틴의 것이라는 점을 납득시켜야 하는데, 통상 스위스와 러시아 간 수사 공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청양군, 공무원 건강검진 공가 부당 사용 사례 적발청양군, 공무원 건강검진 공가 부당 사용 사례 적발 청양군 건강검진 거짓_공가 김돈곤_군수 충남도_종합감사 백윤미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프로야구 한화, 팀 연봉 50% 상승…연봉킹은 '20억 원' 구자욱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팀 평균 연봉이 작년보다 50% 가까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2023시즌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선수 506명의 연봉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파월 '매파' 발언에 원/달러 환율 22원 급등…1,321.4원 마감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 여파로 8일 원/달러 환율이 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