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팀 연봉 50％ 상승…연봉킹은 '20억 원' 구자욱

프로야구 한화, 팀 연봉 50％ 상승…연봉킹은 '20억 원' 구자욱 SBS뉴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늘 2023시즌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선수 506명의 연봉 현황을 발표했습니다.그러나 지난해보다 4,519만 원이 올라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인상률을 찍었습니다.실제로 채은성은 FA 계약으로 작년보다 15억 2천만 원 오른 18억 원을 연봉으로 받는 잭폿을 터뜨렸습니다.한유섬은 2021년과 비교해 22억 2천만 원 오른 24억 원을 지난해에 받았고, 구자욱도 21억 4천만 원 오른 25억 원을 작년 연봉으로 챙겼습니다.올해 SSG의 팀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인데, 이는 투수 김광현의 영향이 큽니다.

작년 SSG는 김광현과 계약하면서 올해부터 도입되는 샐러리캡을 피하려 4년 보장액의 62％에 달하는 81억 원을 한 번에 지급했고, 덕분에 지난해 SSG의 평균 연봉이 훌쩍 뛰었습니다.SSG의 1군 엔트리 등록 기준인 상위 28명의 평균 연봉도 3억 957만 원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억 원을 넘겼습니다.이정후는 올해도 어김없이 해당 연차 최고 연봉 행진을 이어갔습니다.이정후는 지난해 연봉 7억 5천만 원에서 3억 5천만 원 오른 11억 원을 받아 종전 7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이었던 5억 5천만 원을 가뿐히 넘겼습니다.한편, 소속 선수의 평균 연차, 연령이 가장 높은 구단은 각각 LG 트윈스, SSG로 확인됐고, 가장 낮은 구단은 키움과 NC 다이노스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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