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 진심' 오스틴, LG가 그토록 찾던 외국인 타자 오스틴_딘 프로야구 LG_트윈스 윤현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활약이 뜨겁다. 2회말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의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몸을 날려 잡으려고 했으나, 타구 방향이 살짝 휘어지면서 정수빈을 지나쳐 외야 담장으로 굴러갔다.
더 주목할 것은 오스틴의 세리머니였다. 발을 크게 구르며 힘찬 어퍼컷을 날린 오스틴은 더그아웃에서도 동료들과 힘차게 손뼉을 마주치며 기쁨을 나눴다.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LG는 그 이후에도 7점을 더 올리면서 두산을 15-3로 대파했다.오스틴은 이날 홈런 뿐만 아니라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승부가 크게 기울어진 7회말 대주자와 교체되어 들어오자 LG 홈 관중들은 오스틴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LG는 대체 외국인 타자로 로벨 가르시아를 영입했으나, 한국에 오자마자 옆구리 부상으로 공백이 길었던 데다가 역시 39경기에서 타율 0.206 4홈런 19타점으로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더 오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2009시즌 로베르토 페타지니 이후 LG 외국인 타자들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루이스 히메네스와 로베르토 라모스 정도가 인상적이었으나, 갑자기 하락세를 타면서 시즌 도중 방출당하며 결말이 안 좋았다. LG는 과감한 자유계약선수 영입과 유망주 육성이 빛을 보며 최근 수년간 포스트시즌에 꾸준히 진출했으나, 항상 우승 문턱에서 넘어졌다. 이런 이유 가운데 하나가 외국인 타자의 부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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