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유전적 요인 등으로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도 심폐 건강(CRF)이 좋으면 장기적으로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치매...
이주영 기자=유전적 요인 등으로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도 심폐 건강이 좋으면 장기적으로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치매 위험이 35%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의대 웨일리 쉬 교수팀은 20일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서 영국인 6만1천여명의 심폐 건강과 인지 기능 및 치매 위험을 12년간 추적,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낮은 심폐기능은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 질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의 강력한 예측인자이고, 인지 기능 및 치매 위험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지금까지 대부분 소규모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등록할 때 6분간 고정식 자전거로 심폐기능을 검사해 상·중·하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신경심리 검사로 인지 기능을 측정하고 알츠하이머병 다유전성 위험 점수로 치매에 대한 유전 인자도 검사했다. 추적 관찰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553명이었다. 또 알츠하이머 다유전성 위험 점수가 중간 또는 그 이상이어서 치매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심폐건강이 상위 그룹에 속할 경우 치매 위험이 3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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