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굿바이 이승엽... 승리로 장식한 고별전 최강야구 이승엽 김상화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고교 명문 부산고와의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이승엽 감독의 고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2일 방영된 JTBC 첫 번째 부산 원정에 나선 몬스터즈는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부산고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이대은의 호투를 발판으로 타선의 고른 활약 속에 7대 1로 이겼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도 있는 시간 사이 이 감독과 깊은 정이 든 몬스터즈 선수들은 아쉬운 마음 속에 최선의 기량을 다해 경기에 임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선발 이대은은 손가락 물집이 잡히는 어려움 속에서도 변화구를 바탕으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류현인은 경기의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경기 진행에 앞서 운동장에 모인 선수단의 분위기는 평소와는 달리 싱숭생숭한 편이었다. 이날을 마지막으로 이승엽 감독이 몬스터즈를 떠나게 된 데다 윤준호는 U-23 대표팀 발탁, 박용태은 당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 해설 관계로 불참해 빈 자리가 여럿 발생했다."제가 없더라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라는 이 감독의 인사말을 들은 선수들은"짧은 시간에 정이 많이 들었다","다 가네 다가..." 등의 말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부산고와의 대결에 앞서 부족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제작진은 인하대 포수 박찬희를 영입, 또 한 번의 프로 진출 유망주 발굴에 돌입했다. 박찬희는 지난 9월 진행된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아쉽게도 지명을 받지 못한 터라 몬스터즈 합류를 통해 기량 연마 후 프로 재도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에 대결을 펼치는 부산고 야구부는 올해 봉황대기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야구 명문고 중 하나이다. 정근우, 정의윤의 모교이기도 한 부산고와의 만남을 응원하기 위해 이날 경기에는 특별한 손님이 초대되었다. 역시 같은 학교 출신이면서 프로야구 롯데의 1992년 우승 주역 염종석 투수가 시구자로 나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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