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쓰러진 나무에 깔려…설악산 태풍급 강풍에 등산객 사망
강원 동해안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23일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 등산객 3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2024.10.23 taetae@yna.co.kr
강태현 류호준 기자=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친 23일 강원 속초시 설악산에서 나무가 쓰러져 사상자 3명이 발생한 가운데 일찍이 강풍 특보가 발효됐음에도 입산 통제가 내려지지 않아 사고가 야기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당시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등산객 A씨와 아내 B씨는"정상까지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이었다"며"그러다 '우지끈'하는 소리와 함께 앞서가던 등산객들 위로 나무가 순식간에 쓰러져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A씨는"설악산에서 입산 통제를 안 하니까 당연히 문제가 없을 줄 알았고, 평일이었지만 꽤 많은 사람이 산에 오르고 있었다"며"사고가 난 뒤에야 뒤늦게 국립공원에서 입산 통제를 했다"고 토로했다. 강원 동해안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23일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 등산객 3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2024.10.23 taetae@yna.co.
이에 대해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국립공원에서 설치한 계단 등 구조물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경우 관련 보험에 따라 배상할 수 있지만,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는 사전에 예측 불가능해 배상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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