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한국 특집주간 5개 공연에 찬사 쏟아져... 6500여명 관람
"전쟁의 비참함을 강렬하게 그렸다. 배우들이 노래하는 동안 감정의 소용돌이가 친다."
한국 공연예술이 큰 호응을 받은 가운데 2023 영국 에든버러국제축제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펼쳐진 이 행사는 76년 역사의 세계적인 축제다. 8월 4일부터 시작된 에든버러 축제에는 48개국 2,00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 등 295개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가 터졌던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시작 전부터 영국 가디언 지로부터 '꼭 봐야 할 50개 작품'의 하나로 꼽히며 기대감을 모았다. KBS교향악단은 어셔홀에서 잉키넨 감독의 지휘 하에 첼리스트 한재민과 협연하며 공연장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현지 언론 더 아츠데스크는"금빛 광채가 빛나는 금관과 밝은 빛의 현악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자신감으로 충만한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노부스 콰르텟의 현악 4중주 공연에 대해 스코틀랜드 매체 스코츠맨의 평론가 데이빗 케틀은 '다양하게 구성한 프로그램마다 특색이 대비되어 마치 다른 연주자라고 느껴질 정도로 특별한 연주'라고 밝혔다.평론가 켄 월튼은 손열음에 대해 '베토벤 함머 클라비어 소나타의 잔인한 기교를 여유롭게 부리며 관객을 짜릿하게 장악했다'라고 극찬했다.
이번에 에든버러 축제에서 선풍을 일으킨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2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영국 각지에서 공연, 전시, 식문화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 가운데, 가을에도 '2023 코리아시즌'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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