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무릎까지 물 차면 성인 남자도 대피 불가능' SBS뉴스
출구를 향해 줄지어 올라가는 차들 사이로 마치 소용돌이치듯 움직입니다.수도권에 115년 만에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에도 강남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이 빠져나오지 못해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주차 공간 부족으로 깊은 지하주차장을 만드는 것이 추세인데, 전문가들은 이런 지하주차장이 폭우 때 심각한 위험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조원철/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 가파르면 물이 들어갈 때 빨리 가죠, 그게 핵심이고. 속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물이 한 10cm 정도 경사면을 따라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면 10cm라도 엄청난 에너지라….]배수마저 쉽지 않다 보니 물이 들이차기 시작하면 이미 위험한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그리고 무릎 바로 밑까지 물이 들이차면 남녀를 불문하고 대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주차장 출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거론됩니다.[이영주/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내가 설치하고 싶다, 그런 분들이 설치할 수 있게 용이하게 기술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이런 부분들을 지원해주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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