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포항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자가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실종자는 모두 11명으로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과 군 대원들이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 신세계 1, 2차 주차장에서 실종된 7명에 대한 구조작업과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6일 아침 6시30분경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지하주차장 내 차량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집을 나선 뒤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 권도현 기자경북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은 6일 오후 6시 기준 포항에서 실종된 인원이 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실종자는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2곳에서 총 9명으로 집계됐다.경북소방본부는 “실종자 대부분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오르고 있으니 차량을 이동시켜달라는 안내 방송을 듣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로 물이 가득 찬 상태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주차장에 가득 찬 물을 빼내면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오후 3시 기준 배수율은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소방과 군 대원들이 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 신세계 1, 2차 주차장에서 실종된 7명에 대한 구조작업과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6일 아침 6시30분경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지하주차장 내 차량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집을 나선 뒤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 권도현 기자실종자 10명 중 1명인 6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3시35분쯤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대는 이날 오전 9시45분쯤 ‘지하주차장으로 간 뒤 연락이 없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주차장 배수작업을 벌인 뒤 숨진 A씨를 발견했다.B씨는 딸, 남편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이 6일 7명이 실종된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우방 신세계 1, 2차 주차장에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6일 아침 6시30분경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지하주차장 내 차량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을 들은 주민들이 집을 나선 뒤 연락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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