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고양이 중 한 마리를 묶어놔서, 다른 한 마리는 과로사하게 생겼다'\r검사 경찰 조폭
젊은 조직폭력배들이 상의를 벗고 문신을 드러낸 채 ‘화이팅’을 외친다. 신준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장은 최근 ‘수노아파 하얏트호텔 난동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이 영상을 틀었다. 그러면서 눈을 질끈 감고 입술을 꾹 다물며 화를 삭였다. 신 부장검사의 이런 모습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검사님 표정에서 ‘깊은 빡침’이 느껴진다’”는 댓글도 달렸다.신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분노 이전에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지경이 될 때까지 검찰이 뭘 했나, 국민 앞에서 수치심이 들었다”는 것이다.
조폭 수사의 경우 보복이나 기타 후환이 두려워서 진술을 수시로 바꾸기 때문에, 진술만 믿고 재판에 넘겼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라는 게 신 부장검사의 설명이다. 그는 “조폭 수사도 여느 수사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증거·영상·문자 등 객관적 증거를 최대한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신 부장검사는 또 “조폭도 의리로 움직이는 시대는 끝난 지 오래”라며 “두목이 아니라 돈이 형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줄을 말리고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게 조폭 척결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영상에 등장한 이들과 같은 ‘젊은 조폭’들의 경우 “철딱서니 없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조폭을 소재로 한 영화만 보고, 명품 걸치고 외제차 굴리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는, 조사해 보면 아무 책임 의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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