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잡는 조선인' 대전현충원에 8명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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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잡는 조선인' 대전현충원에 8명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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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일제는 본격적으로 중국 침략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제의 근거지였던 만주 지역에서는 동북항일연군 등 일제에 맞선 독립군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일제의 가혹한 탄압 속에서도 열차나 헌병 부대를 습격하는 등 전투를 이어갔고요. 독립 의지를 알리고 보급을 해결하기 위해 선전 활동에 주력하는 등 최...

1937년 일제는 본격적으로 중국 침략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제의 근거지였던 만주 지역에서는 동북항일연군 등 일제에 맞선 독립군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일제의 가혹한 탄압 속에서도 열차나 헌병 부대를 습격하는 등 전투를 이어갔고요. 독립 의지를 알리고 보급을 해결하기 위해 선전 활동에 주력하는 등 최선을 다해 일제의 침략을 저지하고 있었습니다.

부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만주 전 지역에 대대적인 선전 홍보를 했는데요. 조선인 청년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유도했습니다. 지원자격으로는 '첫째, 20세 미만 간도성 내 거주 한인 남자로서 신체 건강하고 품행 방정한 자. 둘째, 보통학교 졸업 정도 이상 학력을 가지고 일본어 독해 가능한 자. 셋째, 보증인 2명 이상으로 전과가 없고 군경 근무 경력이 없는 자' 등이었습니다. 간도특설대는 1938년 12월 1기 200명을 시작으로 1940년 3월 2기 100명, 1941년 6월 3기 80명 등 이후 매년 80명씩 인원을 선발했습니다. 1945년 4월 1일 7기 선발을 마지막으로 간도특설대는 일제가 패망할 때까지 유지됐고, 전체 690여 명의 조선인이 복무했습니다. 퇴역이나 전직 등이 이유로 평상시 부대 인원은 300명 정도였습니다.

1944년 2월 간도특설대 김송 중위는 한 소대를 거느리고 이영자에 와서 독립군과의 관계를 캐물었고, 그곳 담당자 고준산을 살해했습니다. 유수림자의 조선인 김동근 역시 독립군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물고문으로 살해했습니다. 독립군과 내통했다는 혐의를 씌워 손요종, 손국동, 조청산을 권총으로 살해했고, 사람을 칼로 베어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간도특설대는 마을 전체에 불을 질러 불바다로 만들고 잿더미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조선인들이 모이거나, 독립군이 마을에 숨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1945년 3월 사집진의 북쪽에 있는 임육장 마을의 집 10채를 소각했습니다. 간도특설대원 김남룡이 전투 중 사망하자 보복행위로 마을 전체를 소각해서 없애버렸습니다. 마을에 독립군이 숨어있었다는 이유로 영각장 마을도 불질렀고 집 64채가 전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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