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정부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 시스템을 통합해 정비하는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
고유선 기자=정부가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유아교육과 보육 시스템을 통합해 정비하는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내놨지만, 정작 유치원 학부모 가운데서는 맞벌이 학부모의 찬성도가 외벌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유아교육 실태조사'에서 전국 2천41개 유치원 원장과 교사 2천명, 학부모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는 만 5세 의무교육, 유치원 무상교육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다.정부가 유보통합을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강조하고 있고, 저출생이 여성의 경제활동과 연관돼 있다는 게 학계 중론인 점을 고려하면 정책의 실효성을 우려할 수 있는 대목이다.가구 소득별로 보면 200만원 미만과 200만~300만원 미만 구간, 그리고 600만원 이상 고소득 구간에서 학부모 찬성도가 낮았다.유보통합에 대해서는 학부모보다 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이 더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공립유치원 교사의 찬성도가 1.97점에 불과해 사립보다 낮았고, 규모별로는 100인 이상 대형유치원보다 50인 미만, 50~100인 미만 유치원 교사들이 더 부정적이었다.송경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실장은"맞벌이가 외벌이보다 찬성도가 낮은 점은 의외"라며" 정책의 주요 수혜자인데 찬성도가 낮다면 정부는 뭔가 문제 있다는 뜻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준비 과정에서 보완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변 개혁후보 캠프 가보니…"하메네이 지원 결선상대, 큰 도전"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워라밸·출산양육 친화 중소기업 파격혜택…서울시 저출생대책(종합)(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서울시가 출산 축하금, 자율 시차출퇴근제 같은 출산·양육 친화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대체인력 지원, 육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교감 뺨 때린 초3, 작년에만 4개 학교 거치며 비슷한 행위…교육청 조치해야”전교조전북지부 “강제전학 조치에도 전혀 변화 없어, 교육청이 학부모 상대로 고발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의대 위해선 지방유학 불사”...학부모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이곳’윤선생, 학부모 897명 설문 선호도 최고 지역은 ‘충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보통합 '첫발' 뗐다…교사자격 통합·재원마련 등 '난제' 여전(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정부가 저출생에 대응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영유아 교육·보육' 시스템을 꾸리겠다며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체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어린이집·유치원, 이르면 2026년 통합교육부, 유보통합 실행계획 발표 윤정부 국정과제…0~5세 교육 통합 연내 학교 명칭·시범운영 100곳 결정 법 제정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보통합 '첫발' 뗐다…교사자격 통합·재원마련 등 '난제' 여전(종합)(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정부가 저출생에 대응해 영유아 교육·보육 상향평준화를 위한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체계 일원화) 실행계획안을 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