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청년 운송기사들의 자살엔 '빚의 굴레'가 있다' 인도네시아_플랫폼노동자 인도네시아_플랫폼_과로사 장향미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는 동아시아 과로사 감시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석하여 대만 OSH link, 일본 POSSE와 함께 '코로나가 아시아의 과로와 과로죽음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세션을 열고 아시아 각국의 참가자들과 문제를 공유했다. 이번 세션 발표에는 인도네시아 노동단체 LIPS가 처음으로 같이 참여했는데 앱 기반 플랫폼 노동자의 과로사/과로자살 문제를 주요하게 소개했다.
이들 4곳 중 가장 큰 2곳은 Gojek과 Grab이다. Grab은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설립되었고 이후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한 후 다음 해에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했다. 2014년 6월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GrabCar, GrabBike를 출시한 후 GrabFood, GrabMart 및 기타 10개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플랫폼은 AI 알고리즘을 통해 운송기사의 노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운송기사가 매일 같은 시간에 일을 시작하도록 강제하고, 매일 일정한 콜 수를 채우도록 강제합니다. 만약 운송기사가 평소보다 늦게 일을 시작하거나 하루 일정한 콜 수를 채우지 못하고 일을 마감하면 플랫폼은 사일런트 콜, 서스펜드 콜, 컷오프 콜 등의 제재 조치를 취해 운송기사에게 일종의 징벌을 내립니다.""플랫폼 한 곳에서만 일을 해서는 충분한 벌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운송기사는 2곳~4곳의 플랫폼에 기사 등록을 하고 일을 합니다. 각 업체마다 해당 업체의 배달 장비을 구매해서 운송 시 착용해야 하는데, 운송할 때 업체가 달라질 때마다 장비를 바꿔 착용합니다.
"빚의 굴레에 갇혀버린 겁니다. 일을 시작하고 처음 한 달은 콜이 잘 잡힙니다. 그런데 두 번째 달부터 갑자기 콜 수가 급감하기 시작합니다. 운송 장비 비용을 매일 갚아야 하는데, 콜이 잡히지 않으니 운송기사는 미칠 노릇입니다. 모든 플랫폼이 다 그렇습니다. 플랫폼 운송기사의 장시간 노동은 과로사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원인 제공자인 플랫폼 기업은 실질적인 고용주임에도 법의 공백을 교묘히 이용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운송기사들은 2017년부터 플랫폼 기업의 횡포에 대항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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