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군중 눈사태 상황에 말려들었을 경우, 가슴 압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이태원참사 일본 전문가
일본인 2명을 포함해 156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는 밀집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겹쳐 쓰러지는 '군중 눈사태'로 인한 사고로 판단된다고 일본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일본 언론들은 1일 이번 한국의 사고는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전문가들의 분석 및 대책을 게재했다.도시방재 전문가인 히로이 유 도쿄대 교수는 1일 자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를 '군중 눈사태'로 설명했다. 군중 눈사태는 1㎡당 10명 이상이 밀집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 넘어지거나 주저앉을 경우, 균형을 잃은 주변 사람들이 차례로 빈 공간 방향으로 쓰러지는 현상을 말한다.
군집 매니지먼트를 연구하는 니시나리 가쓰히로 도쿄대 교수도 1일 자 마이니치신문과 인터뷰에서 이태원 사고를"전형적인 군중 눈사태"라고 지적했다. 니시나리 교수는 영상으로 이태원 현장 상황을 보고"1㎡에 15명 정도가 서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선 채로 압사하는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아카시시 사고 후 경비업법을 개정해 경비 항목에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한 '혼잡 경비'를 신설했다. 경찰관 출신으로 경비회사를 운영하는 마쓰마루 토시히코는 1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혼잡 경비의 기본 규칙은 사람이 밀집하지 않도록 ▶천천히 이동시킨다 ▶사진을 찍으려 멈추는 행동 등 불규칙한 움직임을 가능한 한 줄인다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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