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결아, 학교 가야지' 눈물 속에 치러진 조은결 군 발인 SBS뉴스
발인식을 마치고 장지로 향하기 전 은결 군과 유족을 태운 운구차는 은결 군이 생전에 다니던 초등학교에 들렀습니다.은결 군의 형이 동생 영정을 품에 안고 운구차에서 내리자, 일대는 이내 울음바다가 됐습니다.은결 군 어머니는 영정을 수차례 쓰다듬으면서"은결아, 학교 가야지"라고 수십 번 말하고 오열했습니다.은결 군은 지난 10일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우회전 신호를 위반한 마을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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