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수원 스쿨존 사고’로 숨진 조은결군(8)의 발인이 14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가족들은 “피어나지 못한 꽃망울이 가족의 품을 떠난다”는 마지막 말과 함께 묵념으로 조군을 떠나보냈다.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의 한 스쿨존에서 우회전 신호 위반 버스에 치여 숨진 조은결군의 발인이 14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고 있다. 문재원 기자지난 10일 ‘수원 스쿨존 사고’로 숨진 조은결군의 발인이 14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조군의 유족과 친척,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빈소를 빠져나온 유가족들은 계단을 따라 내려와 운구차 앞에 섰다. 나란히 선 부자는 위패와 영정사진을 각각 든 채 침통한 얼굴로 조군이 나오길 기다렸다.
은결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관을 부여잡은 채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다가 친척들의 부축을 받고 간신히 일어섰다. 가족들은 “피어나지 못한 꽃망울이 가족의 품을 떠난다”는 마지막 말과 함께 묵념으로 조군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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